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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의 5가지 덫 리뷰

여행자의 별 2016. 8. 18. 15:26

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저절로 그 아이에 관심이 가게 된다.

아이에게 관심이 가면 자동으로 그 아이의 행동에 간섭하게 된다.

잔소리인 줄 알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.

때때로 그런 잔소리가 교육의 일환이라 여기기도 하지만 잔소리하는 순간 혈압 상승을 어쩔 수 없다.

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은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봤다.

나는 어릴 적 부모님들이 너무 바빠서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다.

나와 내 동생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무관심 속에 자랐다.

그렇다고 뭔가 크게 잘못되거나 일이 벌어진 것도 아니다.

가끔 외롭기도 했지만 저녁이 되면 부모님은 돌아왔고

우린 그것을 알았기에 마음 놓고 놀 수 있었다.

비키 호플의 책 부모의 5가지 덫은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.

이 책의 의도를 오해하고 아이를 방치하라는 뜻으로 해석하진 않았으면 한다.

현명한 부모는 덜 간섭하고 덜 말하고 덜 해주지만

아이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부모다.

그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.


* 한줄평 : 미국적인 사례가 많아 아쉽지만 그 철학은 깊이 공감할만한 책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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